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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분기 영업익 743억원… 전년비 51.6% 감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이마트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할인점 실적이 급감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5854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1.6%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0% 줄어든 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측은 “유통업계 간 경쟁 심화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할인점은 영업이익이 급감했고 전문점은 영업손실을 지속했다. 반면 트레이더스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할인점은 매출액 3조7031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4.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3.9% 감소했다. 이로 인해 기존점은 1.8% 역신장했고 매출총이익률은 27.9%에서 26.8%로 떨어졌다.

전문점은 지난해 하반기 106개 점포가 신규 출점했고 부진점포 효율화 작업에 나서면서 2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는 견고한 외형성장을 이루면서 영업이익 증가세를 지속했다. 트레이더스는 매출액 949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2.0%, 4.7% 성장했다. 기존점이 6.3% 신장했고 영업이익률도 3.1%에서 3.4%로 올랐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