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시황속보

'은행장이 젊어지고 있다'...1960년대생 비중 45% 육박



은행장 가운데 1960년대생 비중이 45%에 육박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495개사 최고경영자(CEO) 676명의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 은행권 CEO 20명 가운데 45%에 달하는 9명의 은행장이 1960년대 출생자로 나타났다.

가장 젊은 은행장은 올해 3월 공식취임한 지성규 하나은행장이다. 지 행장은 1963년 11월30일 생으로 가장 젊은 은행장답게 임직원과 소통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지 행장은 취임과 동시에 '와글바글 무비 치어스' 행사를 도입했다. 이 행사는 직원과 은행장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소통 행사다. 직원들이 퇴근 후에 스트레스도 풀고, 문화행사도 즐기면서 단합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1962년생 동갑내기다. 황 행장은 지난 3월 임직원과 함께 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허인 행장은 1961년 생으로 1960년대 출신 행장 가운데 취임 기간이 가장 길다. 허 행장은 재임기간 동안 직원에게 직접 아이스커피를 돌리고, 월례조회를 폐지하는 등 직원들이 직장을 편하게 느낄 수 있게 변모시켰다는 평가다. 은성수 수츨입은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1961년생으로 동갑내기다.

이동빈 수협은행장과 빈대인 부산은행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도 1960년 생으로 60년대 은행장 대열에 속했다.


반대로 가장 나이 많은 은행권 CEO는 1952년 생인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었다. 이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953년 생,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및 대구은행장은 1954년생 순이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소통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 직원이 가장 어려워하는 행장과 나이 격차가 줄어들고 또 적극 행보에 나서는 모습으로 직장에 애착을 갖는 직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해당 기사는 CEO스코어데일리(www.ceoscoredaily.com)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