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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1분기 CM채널 점유율 61%…'독보적 1위'

손해보험사 사이버마케팅(CM) 채널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대표 최영무)의 CM부문 원수보험료가 국내 손해보험사 실적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를 유지했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화재의 CM부문 원수보험료는 5359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10개 손해보험사가 CM채널에서 거둔 원수보험료 8766억 원 중 61%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395억 원이 늘면서원수보험료 증가액도 가장 컸다.

CM채널은 통상 다이렉트 채널로 불리는데 온라인,모바일 등을 통해 고객이 직접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을 제외하면 사업비가 낮으며 절감되는 비용만큼 보험료도 다른 채널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자동차보험과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점차 가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1분기 국내 손보사의 CM채널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7627억 원 대비 1139억 원(14.9%)증가했다. 전체 원수보험료(20조8066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에 불과하지만 성장세가 가파르다. 같은 기간 대면채널 원수보험료는 18조5967억 원으로 2.8% 증가, TM채널은 1조5551억 원으로 1.3%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일찌감치 CM채널에 진출하면서 시장에서 타 보험사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이 회사는 타사보다 CM채널을 구축했는데 당시 업계 전반적으로는 대면채널과 함께 텔레마케팅(TM)채널에 집중하고 있던 시기였다.

회사별 CM채널 실적을 비교해 봐도 삼성화재는 10.4%로 국내 손보사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년 동기 9.8%에서 소폭 확대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CM채널의 경우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은 표준화된 상품이기 때문에 일반보험이나 장기보험에 비해 소비자가 온라인 가입 시 상품 비교,선택이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기보험은 고객이 직접 가입하기에는 복잡하고 어려운데다 보험료가 고액인 경우도 많아 온라인 가입에 더욱 신중하다는 것.

한편, 삼성화재에 이어 1분기 다이렉트채널 점유율이 높았던 곳은 현대해상,DB손해보험(11.7%), KB손해보험(11.0%) 순으로 확인돼 다이렉트채널 점유율과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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