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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입물가지수 동반 하락…유가?환율↓영향
수출입물가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수출입물가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하락으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5개월 만에 동반 하락 반전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9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지수는 100.95로 전월 대비 2.1%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물가가 하락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월 평균 원·달러 환율을 보면 지난 5월 1183.29원이었지만 6월에는 1175.52로 0.6% 하락해 원화가치가 떨어졌다.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도 전월 대비 1.5% 내려 수출 가격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공산품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석탄?석유제품의 하락폭이 컸다. 국내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가는 5월 평균 배럴당 69.38달러에서 6월 61.78달러로 전월 대비 11% 급락했다.

컴퓨터, 전자?광학기기, 화학제품도 하락세를 이끌었다. 주력 수출품인 D램 수출물가는 -5.3%을 기록해 전달(-0.5%)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 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수입물가지수 역시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전월 대비 3.5% 내렸다. 광산품이 내리면서 원재료가 전월대비 6.9% 떨어졌고 중간재도 2.5%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원유(-11.5%), 나프타(-13.9%), 벙커C유(-6.3) 등의 낙폭이 컸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3% 하락했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